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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10.21 유럽식 배열 IBM Space Saver2
낙서장2009.10.21 13:15

Image from : http://mineko.fc2web.com/box/kb-room/items/ibm-spacesaverIIkeyboard-jp.html

UltraNav를 사고 싶었지만 당시 8만원 가량하던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가,
멤브레인 키이지만 텐키리스 형태에 빨콩까지 달려있던 Space Saver2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다.
'우주 지킴이'라고 별칭이 붙어있었는데.
구 모델이고 인기가 많은 키보드라 중고물량도 별로 없었는데, 키보드매니아 사이트에서
중고로 구하게 되었다.

외관이 깨끗하지 않고, 유럽식 배열이라서 저렴하게(?) 구매를 했었는데
외관이야 판매자가 말한것보다 양호한 상태였고 검정이라 큰 상관이 없었는데..
키보드의 프레임이 좀 뒤틀려있었는데 책상에 놓고 쓰려면 조금 끄떡거리는 정도였다.
그러나 더 큰 문제는 이 유럽식 키배열이 문제였다.

image from : commons.wikimedia.org


그림과 같이 왼쪽 쉬프트키가 짧고 키가 하나 더 있으며, 엔터키 모양이 'ㄱ' 여서 L과 엔터키 사이의
키의 개수가 틀리다. 코드를 짜려면 어색한 키보드가 쥐약일수도 있겟지만, '대충 우측에 추가된 키는 키매핑으로 
우측 쉬프트키로 해놓고.. 엔터키는 엔터키 좀 잛은 키보드라고 생각하고 쓰자....' 라는 생각으로 쓰게 되었다.

약간 끄떡거리기도 하고 마구 타이핑을 해야되는 시점에 좀 짜증나긴 했지만 그럭저럭 쓰고 있던 무렵..
급하게 처리해야될 일이 생겼는데 잘 안풀리는 것이었다..

머리에 열이 슬슬 올라올 무렵 키보드 때문에 오타가 주루륵 발생, 오타를 지우고 다시 쓰려는데 또 오타..
게다가 끄덕끄덕...
참지 못하고 강속구로 바닥에 throw해줬다..
어찌나 튼튼한지 몇개 키와 빨콩만 떨어지고 멀쩡하드만.. 다시 강속구로 공중분해 하고 싶었지만
일이 바빠 그냥 쓰레기통행...
사무실에 흩어진 키캡 주워 버리면서 든 '아 아까운 2마원.... 그냥 US형식으로 살껄...'

물론 잘 적응하며 쓰시는 분도 있겠지만
혹시 유럽식이나 일어 자판은 만류 하고 싶다. 생각보다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!
저 빨콩의 편리함 때문에 결국은 UltraNav를 구매해 쓰고있다..
애초부터 그냥 구매할것을....

헛짓거리 하게 만든 빨콩의 매력이란...

Image from : http://mineko.fc2web.com/box/kb-room/items/ibm-spacesaverIIkeyboard-jp.html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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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영겁회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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